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GPT로 승인글만 주구장창 올리다 승인이 났다 3주 걸림
이젠 무슨 글을 써야 하오, 하여 처음으로 손수 키보드를 뚜드려 글을 써보기로 했다
현대차 촉탁 궁금해할 형들이 분명있다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바라며
라는 현대차 촉탁계약직을 시작으로 성과금의 맛에 빠져
현대차 계열사만 찾아 근무 중인 공돌이 어언 31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별다른 전공없이 이런저런 일을 하며 살다 취직을 못한 주위 친구들이
한 번씩경험한다는 현대차 촉탁계약직에 지원했다가 운 좋게 연락이 와 일을 하게 되었음
현대차나 계열사 계약직은 2년 이하로 일할 수 있다, 운이 안 좋으면 중간에 짤릴 수도,,
( 현대국 울산의 공고 출신이라 고딩시절부터 아르바이트 용돈 벌이는 현대차 국룰이라 익숙함, 요즘 애들도 하나? )
1직 (주간) 06:45 ~ 15:30
2직 (야간) 15:30 ~ 24:10
사지가 멀쩡하고 사고인지능력이 평균정도라면 생산직 근무는 어렵지않다.
임팩쏘고 꼽고 붙이고 등 단순반복작업이라 자주쓰는 신체부위가 결리는거 말곤 편하다.
본인 파트만 문제없이 잘하면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다.
이어폰꼽고 유튜브 보면서 일한다 귀로 공부해라.
식당 밥 존나 잘 나온다.
ABC 3코스 한식, 양식, 특식, 신청하는 간편식이 따로 있다
닭가슴살 햄버거 샌드위치 치킨 피자 등 두 번 먹어라 집에싸가라
아 아니다, 바코드 찍고먹는다 밥 안 먹는 친구꺼 바코드 뺏어라
당시 월급은 특근 안하고 세후 300가량 받았다.
앤드(and) 설 , 여름휴가 , 추석 떡값 상여50% 세번 있습미다 각 100만원 정도였나,,
여름휴가비는 상여말고 또 따로 줌 100?? , 상하반기 두 번 나눠서 온누리상품권 2,30만 원 정도랑,
임직원 몰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들 얼마씩 줬었음 포인트로 은근히 살 거 많음
앤드 생산장려금이라나 뭐라나 중간중간 뭐가 몇백만원씩 툭툭 보너스 나왔었슴 근무시기 운빨좀있음
영차영차 일에 적응하다 보면 일 년에 한 번 나온다는 7,8월쯤 노조성님들과 사측간의 두근두근
UFC287급 페레이라 아데산야 레전드 리벤지급 더받으려는자 vs 지키려는자 임금협상시즌 옴,
무스펙의 공돌이로써 다른 생산직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횬다이차의 성과금 맛을 보면 기분이가 적잖이 좋지 않을 수가 없다.
얼쑤얼쑤 동지들이여, 평소엔 심연과 같이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표정을 한 옆자리 행님들도
세상 모든 근심걱정 사라진 듯 작은 농담에도 하하호호 행복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근무환경이 형성된다.
계약직인 나는 당시 세금때고 대충 1000만원 가량 받았다
이것저것 플러스 자사주도 주는데 계약직은 따로 주식은 못받는다.
성과금은 노사 합의 후에 찬반 투표하고 찬성 나오는 즉시
일시금으로 8할 정도 입금 들어오고 연말에 나머지 2할 들어온다.
올해는 23년 현대차가 역대급 실적을 뽑아내주며 성과금또한 역대급을 기록한 걸로 알고 있다.
계약직도 세금때고 2000만원 찍은 거 같던데,, 자세한 금액은 네이버 기사 참조하시게
여튼 1년 11개월 만기 다 채우고 나와서 실업급여를 받으며 다음으로 서식할 곳을 찾아봤다.
(당시에 자린고비스타일로 많이 애꼈었는데 퇴직금까지 한 6천 넘게 모아서 나왔던 거 같다)
다음으로 들어간 회사는 현대엠시트라는 자동차 시트 만드는 회사임
혼자는 너무 외로웡 친구랑 같이 충남 아산에서 서식하기 시작
친구는 현대트랜시스라는 변속기, 시트 담당하는 회사에 다녔닥,
근데 생산직 아닌 연구소 기술계약직을 함,
화성 현대차남양연구소에 붙어있음, 변속기 연구하는 데라고 함, 파워트레인 관련.
연구원분들이 시험할 때 장비 세팅을 기술직들이 해주나봄
(트랜시스가 현대엠시트의 모회사라고 한다, 시트는 연구만 하고 생산은 엠시트가)
무튼 여기서 둘 다 성과금받고 1년 6개월째에 계약연장 하지 않고 중간에 나왔다.
(성과금 또 받기 애매한 기수였음)
근무시간은 자동차 따라간다 다루는 제품은 커지고 일이 많아졌다는 것뿐
확실히 더 힘들었다 엠시트는 풀특근을 했다
일요일도 나갈 때가 있고 주야간을 연속으로 할 때도 있었다...
주야간 연속 근무는 근무를 세 번 연속으로 하는 꼴
진짜 하기 싫었음 어떻게 했나 싶네 자동차관련 생산직은
몸아프고 다칠 만큼 크게 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건 몸 정신이 많이 상함
법적으로 하루에 주야 18시간 일하고 6시간 뒤에 또 출근을 해도 되는 건가 의심을 했었음.
출퇴근 시간이랑 씻는 거 빼고 나면 3,4시간 정도밖에 여유없엉 뿌엥
성과금 방식은 비슷하다,
임금협상 현기모(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스타트 끊으면
1계열사들(위아,로템,글로비스,트랜시스) 따라가고 착착 2,3순위 하위 부품사들도 따라간다.
내려올수록 성과금은 줄어든다, 당연히 협상타결 시점도 상대적으로 늦다.
성과금 규모는 현대차가 100이라면 1계열사는 90, 규모순으로 80 > 70 > 60 ... 가는 거 같더라
벋(but)! 우리같은 계약직들에겐 좋은 점이 있다.
현대차는 성과금에 주식을 포함시켜준다,
상장이 되어있지않은 계열사들은 쌩 현금으로 준다.
성과금 규모는 당연히 현대차보다 적지만,
어차피 주식 못 받는 계약직은 주식부분까지 현금으로 주는 계열사가 더 좋아효!
내가 다닌 엠시트에선 1300만원가량 나왔고,
트랜시스는 1800을 받았다.
엠시트 월급은 특근 안 하면 300 안되고 풀특근하면 360 넘는 정도 받았던 거 같다 세후임
같은 계약직 중에 돈미새 형님이 있었는데 특근 안 빼고 주말철야 무조건하면서 400 넘게 가져갔었다,
존경스러웠다.
,,떡값 짜다,,
귀향비라고 60만 원인가 나왔던 거 같다 기억이 잘,,; 여름 휴가비는 없었던거같다.
그래도 다른 업종에 있다 온 계약직 친구는 매우 좋아했었다.
문화안좋다 나이 드신 아버지뻘 형님들이 많아서인가 고지식한 부분으로 스트레스였던 기억이 있다.
아 확실히 회사 규모 작아질수록 정규직 전환 가능성 있다 이것도 근무시기 운빨이긴함
그래도 노리고 들어가 보는 것도 도전해 볼 만할 듯?!
친구가 다닌 트랜시스는 연구소 기술계약직이라 급여가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보다 작다.
월급은 270 언저리였다 월급이 적어 특근할게 없어도 나간다고 한다.
계약직들 월급이 적어 일은 없지만 연구원분들이 편의를 봐주는 느낌으로
계약직들끼리 돌아가며 격주로 특근을 시켜준단다.
주말 나가서 그냥 청소하고 사무실에서 시간을 때운다고 함 닌텐도 가져가라 점심 맛난거 사먹고 갸꿀
떡값은 위에 말했던 현대차랑 같다 세번 다 챙겨줌 앤드 연구소라 근무환경이 오모시로이하단다.
탄력근무제, 식당 자동차급, 실제 일하는 시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함,
아 점심먹고 축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함,
종종 복지 차원의 공연도 회사내에서 한단다 밥먹고 잠깐 음악회 보러간다고함,
-나는 점심시간이 40분이라 먹이 주입후 쌈배피고 응가하면 라인돌아가는데-
생산공장과 연구소는 다른 근무환경인게 맞지.
너무 풀어놨는지 연구원분들 뺑끼치다 감사 걸려서 뭐 짤린 뉴스 나왔던걸 본기억이 남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쨋든 근무피로도 0에 계약직도 원천징수 때보면 6000정도 찍힌다.
'취업준비전 소소한 벌이, 자격증 공부 및 자기개발 하기 좋다는 평'
모트라스, 핫하다 각각의 모듈사들이 합쳐졌다.
현대모비스가 이화모듈하나모듈에이스테크 등등등등
하빠리였던 모듈 회사들을 한데 모아 자회사를 만들었다.
급여 수준 또한 1계열사 급으로 올라갔다, 기존 잔류하던 직원들은 기쁨의 공중제비를 돌았다더라
부품사들도 모아서 또 '유니투스'라고 만들었더라!
합병 1달전 나도 모듈사 막차타기를 시도했는데 실패했다,
그중 무릉테크라는 회사에 막차를 탄 친구가 있다, 부럽.
모트라스로 사명바뀌고 풀로일한 한해 연말정산에 연봉 7700만원이 찍혔단다.
풀특근이긴 했다는데 계약직들도 7000만원 넘게 찍혔다더라
영차영차 무튼 올해 2000만원 넘게 터졌다고 들었었다.
무스펙 노전문직 초봉 7700은 자동차 말곤 없을거야,,
핫하다,,
모듈들이 재고없이 직납이라 현대차 라인 세울 수 있는 파워가 있댄다.
들리는 얘기로는 현대차에서 계열사들 파업으로 라인 세우는 일들이 많아,
현대차 자체적으로 협력사아이템들 흡수해서 생산하는 추세라고 한다.
여튼 자동차업계가 비슷비슷하다
정규직이 당연히 좋겠지만 좋게 생각하면 계약직도 장점이 있닥!
2년 일하고 쉬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공부할 시간도 넉넉히 생긴다.
빠킹 비정규직 세상 탓 남탓하지 말고 돈 애껴 모아서 제테크하며 자산이나 불려라
빨리 은퇴하자.
글쓰는 현재 나는 또 현대아이에이치엘이라는 램프 만드는 회사에 계약직 지원했다.
램프라는게 뭐 아이템자체가 작다 보니 작업이 편하지 않겠냐 중량물이 없는 만큼 다칠 일도 덜할껴
다음 주 수요일 면접이다 대애충 뭐 비슷하겠지 ~ >3<
다니게 되면 영차영차 또 열심히 일해볼께
10억, 그날을 위해.